꽤 예전부터 Youtube에서 포프TV를 자주 보게 됩니다. 자타공인 최고 레벨 개발자 Pope님이 운영하는 채널인데, 개발과 관련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직장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가져야할 마인드에 대한 훌륭한 조언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참 괜찮은 채널입니다. 일하면서 음악을 듣다가 지치면, 가끔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듣기 좋습니다.
오늘은 포프TV의 Business Communication에 대한 유튜브를 봤습니다. 최근 업무 중에 자꾸만 시달렸던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내용이라, 너무나도 공감이 됐습니다. 세상 모든이들이 참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함께 일하는 분들께 모두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 나라도 잊지 말아야겠단 심정으로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일상 대화와 업무 대화를 구분하자. 업무 대화는 “질문”, “요청”, “정보전달” 중 하나로 분류되어야 한다.
라는 것이 기본 골자입니다. 내가 어떤 말을 건넸을 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정확한 의사 전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기술하고, 어떤 부분을 물어보는 것인지 정리하여 전달합니다.
요청
상대방이 어떤 일을 해주기를 원하는지 가능한 명확히 기술합니다.
정보전달
애매한 질문 혹은 요청이 되면 안됨에 주의합니다. 공유하고 싶은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대화 예시
- ”~ 해봤는데 안되네요.” (x) -> ‘어쩌라고?’
- ”~ 해봤는데 ~부분 데이터 처리가 ~게 되는게 맞나요?” -> “질문”
- ”~ 해봤는데 안되네요. ~ 방식으로 해결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요청”
- ”~ 해봤는데 안됩니다. 내일까지 ~로 시도해보겠습니다” (o) -> “정보전달”
저도 앞으로 업무 대화에서는 항상 “질문”, “요청”, “정보전달” 중 하나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누군가 나에게 답답함을 느끼지는 않도록 신경써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