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데는 4가지 선택지가 있다. 그 상황에서 탈출하든지, 불만을 표출하든지, 인내하든지, 방관하든지 하는 것이다.
- 앨버트 허쉬만
배낭의 무게보다 경쟁의 무게가 더 부담될때는 떠나자.
- 2021년 03월 어느날
대다수 공간의 목적이 이동이 아닌 점유와 휴식으로 이루어진 도시가 좋은 도시이다. 서울에서 우리는 60%의 사람이 똑같은 아파트에서 산다. 서울에는 벤치가 참 없다. 집을 나와서 거치는 거의 모든 공간은 이동의 목적으로 존재하며, 이동의 과정에서 점유와 휴식은 거의 없다. 다양한 문화와 계층의 사람들이 융화할 수 있는 도시가 좋은 도시이다. 서울은 돈을 기준으로 공간과 경험이 나뉜다.
- 유현준 건축학 교수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부르제
나를 욕망하는 사람의 욕망을 욕망한다. 이것이 성애적 욕망의
황금률
이며, 여기에 폭력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이 황금률은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윤리학의 황금률과 일치한다.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레오 보만스
비교우위에서 비롯되는 행복. 그 가면 뒤에는 우월감이라는 질나쁜 마약성 환각이 있음을 나는 미리 느낀다. 이를 알면서도 그곳으로 달려가게끔 유혹하는 것이 사회가 만들어낸 가장 교묘한 아이러니일 것이다. 그곳에는 만족이 있을까? 진리가 있을까? 가보지 않았기에 알 수 없고,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신 포도라고 하는 것일 수 있으나, 그 길 위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있어 나 하나쯤은 빠져보려고 한다.
경험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자. 그들의 지혜와 후회를 참고하여 그들과는 다른 삶을 살자.
다수가 동경하는 길이지만 소수만 걷고 있는 그 길이 내가 가야할 방향.
사람의 인생은 눈꽃 같다. 가까이서 보면 같은 삶이 없지만 멀리서 보면 다 비슷비슷한 육각형이다. 그걸 어렴풋 보고 나니, 난 유별나게 살고 싶었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 수록 내 인생에도 희미한 육각 모서리가 생기는 것 같아 두려워진다. 지금이 아니면 그 벽 너머로 뛰쳐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출근을 멈췄다.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도 술에 중독될 수 있다. 돈도 그렇다.
한번 사는 인생이지만 두 번째 사는 척 해보는 것은 어떨까? 첫번째 삶에서 후회됐던게 무엇이었을지 상상해보면 이번 생에 해야할 게 조금 더 뚜렷해지지 않을까?